한국당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류석춘 전 혁신위원장 후임으로 김 의원을 임명했다. 한국당은 혁신위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모두 김 의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 복당파다. 지난해 5월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뒤 친박(친박근혜)계의 조직적 반발로 자진 사퇴한 지 1년7개월 만에 다시 한국당 혁신 사령탑에 기용됐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당 지도부에서 물러난 이종혁 최고위원 후임으로는 염동열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이날 한국당 최고위는 류여해 최고위원의 ‘당원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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