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 나영석PD, 설거지 노예된 사연…시청률 8% 돌파

입력 2017-12-27 09:28   수정 2017-12-27 10:59


지난 2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8.2%, 최고 9.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특히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은 평균 6.5%, 최고 7.2%를 기록했으며,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오픈을 했음에도 밥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던 안재현은 순식간에 오므라이스를 완성해냈고, 신메뉴 '제주많은 돼지라면'은 큰 인기를 끌었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손님들에 멤버들은 또 한번 멘탈 붕괴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준비해놨던 소스가 떨어졌다. 송민호는 라면덕에 설거지 지옥에 빠졌고, 강호동은 생에 처음으로 라면이 꼴보기 싫다며 힘들어했다. 멤버들은 "그냥 '신서유기'만 하자"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민호의 서울행이었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의 홍보를 위해 서울로 잠시 올라가게 된 것. 갑작스러운 상황에 멤버들은 비상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결국 알바생으로 등장한 사람은 나영석PD다. 나 PD는 '나노(나영석 노예)'로 불리며 끝없는 설거지의 지옥에 빠졌다.

4일차 영업이 시작됐고 처음부터 '강식당'은 8명의 단체손님을 받았다. 정신없는 와중에서 홀 서빙을 맡은 이수근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으로 음식이 늦어지는 것을 완벽히 커버해낸 것.

"본사에서 주시하고 있다. 두 번째 업장은 이수근씨 내드릴 것"이라는 나 PD의 말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초등학생 씨름선수 12명이 등장해 앞으로의 고난을 예고했다.

한편 '신서유기 외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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