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는 22%
[ 임도원 기자 ] 납품업체의 수수료 부담은 TV홈쇼핑이 다른 유통채널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4개 유통업종의 총 19개사 20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업종별 실질수수료율(상품 매출 중 납품업체 수수료 비중)은 TV홈쇼핑(28.4%) 백화점(22.0%) 대형마트(21.9%) 온라인몰(11.6%)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에선 동아백화점(23.4%), TV홈쇼핑에선 CJ오쇼핑(32.5%), 대형마트에선 이마트(22.9%), 온라인몰에선 티몬(13.6%)이 높았다.
중소기업은 백화점 문턱이 높고 TV홈쇼핑은 낮았다. 백화점의 중소기업 실질수수료율은 24.0%, 대기업은 22.0%로 중소기업이 2%포인트 높았다. TV홈쇼핑은 중소기업 28.3%, 대기업 28.8%로 오히려 대기업이 0.5%포인트를 더 부담했다. 대형마트는 중소기업 21.9%, 대기업 21.8%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작년 기준으로 백화점·TV홈쇼핑 협력업체가 판매수수료 외에 추가로 유통업체에 지급한 각종 비용(인테리어·판촉·광고비 등)은 평균 기준으로 대부분 전년보다 줄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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