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일양약품(주)이 기흥구 하갈동 182-4번지 일대 6만5884㎡에 신청한 ‘일양히포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최근 승인?고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일양약품(주)은 총 3000여 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본사와 신약개발을 담당할 연구소 등을 비롯해 바이오?IT?전기?전자 등 첨단지식업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정찬민 시장이 김동연 일양약품(주)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일양약품(주)은 1985년 해당부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지만 회사가 크게 성장하며 생산설비 증설과 연구시설 확충이 시급했다. 하지만 해당부지가 기흥저수지 상류에 있어 폐수배출업종 공장설립이 제한돼 시설물 신?증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해당부지에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첨단지식업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본사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옮겨오고 제조시설은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법령상 개발제한구역에도 입지 제한이 크지 않고, 사업부지가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상 첨단연구단지 계획으로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일양약품(주)은 이를 수용해 2016년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했다. 경기도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김동연 일양약품(주) 대표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덕분에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돼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찬민 시장은 “일양히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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