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위한컬렉션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에 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왕진진 회장과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이에 대해 디스패치는 '낸시랭만 모르는 남편의 과거'라는 제목으로 억대 사기, 특수 강간, 사실혼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 회장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다가 2013년 만기 출소 했다. 1999년, 2003년 이같은 범죄를 저질러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것. 또 통장개설, 금융거래 등이 어려운 신용불량자지만 자신을 '위한 컬렉션 회장'이라고 밝히면서도 해당 회사는 법인 등기도 안된 회사라고 폭로했다.
왕진진 회장은 현재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다고도 했다. 낸시랭과 혼인시고를 한 상태이나 이미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재조명된 고 장자연 사건에도 연루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2011년 한 매체에 장자연 친필 편지라고 자신이 쓴 편지를 조작해 보도하게 한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것.
커지는 의혹에 낸시랭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낸시랭이 직접 기자회견을 희망하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낸시랭은 한 매체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상의 의심과 억측에 진절머리가 난다. 변호사를 선임했고 다음주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빠(왕진진)가 장자연 편지 중 미공개 편지를 상당수 가지고 있다고 했다. 증거자료를 정리해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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