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눈·비가 그친 뒤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을 보이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약간 낮은 2∼9도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건조에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울산·강원·경북·제주에서 '보통' 수준을, 나머지 전국 모든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오후 한국 상공을 지나서다.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여 세밑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해상에 발생한 구름 때문에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요 지점의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 23분, 인천 오후 5시 25분, 서산 오후 5시 28분, 포항 오후 5시 18분, 목포 오후 5시 33분, 제주 오후 5시 36분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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