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물가 비상…화장품·외식·가구 등 줄줄이 상승

입력 2018-01-01 16:34  


새해부터 화장품과 가구 등 일부 생활용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수입 화장품 브랜드 샤넬과 바비브라운은 오늘(1일)부터 백화점 등에서 파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2.5%, 5% 인상했다.

가구 가격도 새해 들어 올랐다. 가구업체 현대리바트는 오는 15일부터 침대와 식탁 류 가격을 3~4% 올릴 계획이다.

시몬스도 이번달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매트리스 10여 종의 가격을 5%가량 인상한다.

외식분야는 가격인상 체감도가 크게 느껴진다.

지난달 치킨 전문점인 KFC가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놀부 부대찌개와 신선설농탕도 주요 메뉴 가격을 최대 14%까지 인상했다.

이는 원재료값뿐 아니라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16.4% 오른 점이 상당부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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