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상품] 로보어드바이저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입력 2018-01-02 16:06  

신한금융투자 '엠폴리오(M Folio)'


[ 강영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M Folio)’를 운영하고 있다.

엠폴리오는 신한금융투자 모바일주식거래시스템(MTS)인 ‘신한아이알파’ 앱(응용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PC에서도 서비스 가입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첨단 로봇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엠폴리오는 신한 추천 플랜(S-Plan)과 로보 추천 플랜(R-Plan) 두 축으로 구성됐다. S-Plan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투자 전략을 접할 수 있고, R-Plan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 스스로 자산관리가 가능한 구조다.

엠폴리오에 투자 성향을 입력하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준다. 서비스 이용자의 나이와 자산 규모, 투자 목적 등에 따라 적합한 포트폴리오 유형을 알려주고 상품 가입도 곧바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엠폴리오를 이용하면 전용 계좌로 수익률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며 “시장 변화에 따라 자산 리밸런싱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까지 갖춰 편리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엠폴리오에는 일괄 리밸런싱 기능도 포함됐다. 일괄 리밸런싱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천 포트폴리오가 변경될 경우 개별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따로 팔거나 사지 않고,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투자 대상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펀드형 S-Plan은 10만원이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디지털자산관리팀장은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퇴직연금 등에 국한돼 있는 엠폴리오 투자 대상을 이달 국내 주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개인연금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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