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각종 금융서비스 이용 가능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2일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 1층에 스마트ATM과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디지털뱅크 해운대비치점을 개점했다.
부산은행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뱅크 해운대비치점은 스마트ATM과 태블릿PC를 통해 대출, 예금업무 등 각종 금융서비스와 상담업무를 제공하는 기존 은행 지점과 차별화를 둔 신개념 영업점이다.
디지털뱅크에 설치된 스마트ATM은 화상상담 카메라, 지정맥 등록기, 신분증 스캐너, 카드발급기, 통장발급기 등이 탑재돼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의 85% 이상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입출금,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업무와 통장개설, 예적금 신규,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각종 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의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은행은 일부 영업점에서도 스마트ATM을 운영 중이다. 연중 영업점 내 추가 설치를 통해 독립적인 지점 형태의 ‘디지털뱅크’로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뱅크 해운대비치점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7시부터 오후24시까지다.화상카메라를 통한 상담가능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에는 오전10시30분~오후8시 30분까지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디지털뱅크 신설은 부산은행의 미래채널 선도은행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젊은 고객층과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뱅크의 추가개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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