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즉시 결행(Act now)’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기쁘게 하며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나가기 위해선 각자가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구체적으로 즉시 결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혁신 상품 개발 △고객 경험 강화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산 △미래 경영 준비 △지속가능경영 및 인재육성 등 6개 중점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룬 것에 자만하지 않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힘찬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차 부회장은 “2018년은 중국 경제 성장둔화, 국내 경기 불확실성, 보호무역주의 등 산재한 변수들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떤 외부환경 변화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내진설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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