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눈만 뜨면 찾는다는 카페 어디? "2017년 숙원사업, 신세계 열려"

입력 2018-01-03 09:29   수정 2018-01-03 09:58

배우 이종석 가로수길서 카페 오픈

배우 이종석이 지난 2017년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은 오는 4일 발간되는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신년호 커버를 장식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2017년 한 해 가장 잘한 일에 대한 질문에 “카페 오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석의 카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가로수길)에 위치한 89맨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는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브런치를 즐기는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는 "숙원사업이었다. 스케줄이 없어도 눈 뜨면 카페로 갈 때가 많다. 연기 외에 관심 가져본 게 거의 없어서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연했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극중 수사계장 최담동(김원해)의 죽음 앞에 오열했던 장면에 대해 “늘 선배님하고 붙는 신을 좋아한다. 말씀하신 그 장면을 찍고 김원해 선배님하고 되게 애틋해졌다. 극중에서 코믹하게 흐트러져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도 선배님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은 애드리브도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만들어 오시더라. 코믹한 장면에서도 결코 가볍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종석은 2018년 계획에 대해 “그동안 작품을 고를 때 얼개가 탄탄하고 의미가 있거나, 명분 있는 작품들 위주로 함께 한 것 같다. 2018년에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로코나 멜로 작품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종석의 화보는 1월 4일 발간하는 ‘하이컷’ 213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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