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2007년 공정경쟁 실천 선언을 비롯해 자율준수편람 제정, 관련 교육시스템 구축 등 CP 운영을 본격화했다.
2014년 준법경영 선포식을 개최했고 2016년부터는 ‘자율준수의 날’을 지정해 연례화했다. CEO를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념행사 및 서약선서를 통해 준법경영에 대한 실효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임원실 직속으로 CP관리실을 설치해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다. 또 약사,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CP관리실은 CP와 관련한 사전업무협의체 운영, 모니터링 및 상벌제도 시행, 임직원 교육 및 의식 개선 활동, 규정 및 가이드라인 관리 등을 주관하고 있다.
CP관리실장인 조석제 상무는 “CP와 관련한 체계적인 시스템, 교육 및 모니터링 등 제반 활동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CP는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고 돕는 장치라는 점을 임직원들과 항상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CP 등급 평가 외에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이 주관하는 반부패 및 준법경영 관련 국제인증 표준규격 ‘ISO 37001’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준법경영과 정도영업의 문화를 확립하고 제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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