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골목상권 침해? 외식업계 상생 꿈꾼다

입력 2018-01-03 14:48   수정 2018-01-03 14:54


'골목식당' 백종원이 골목상권 침해가 아닌 '상생'을 꿈꾼다고 밝혔다.

1월 2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자간담회에서 백종원은 '3대천왕'을 예로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의 식당에 가면 그 식당에만 사람이 몰려 다른 곳이 초토화가 된다며 욕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제작진과 토의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은 '3대천왕'으로 수백군데의 동네를 다닌 결과 99% 살아났다고 확신했다. "한 가게로 쏠리는 현상은 1~2주일 정도다. 3~3주가 넘어가면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오고 다른 식당들도 살아난다. '골목식당'을 통해서도 동네가 살아날 것이다."

그는 또 '골목식당'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 창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맛집에 줄 서는 것도 하나의 문화가 됐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더라도 골목에 찾아서 먹는 외식 문화가 정착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먹자골목의 파워풀함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골목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또 다른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그 첫 거리로 서울 이대 앞 거리가 낙점됐다. 개그맨 남창희와 'Y2K' 출신 고재근이 '백종원 사단'으로 전격 합류하고 본인들의 이름을 딴 '남고식당'을 운영하는 한 달간의 초 리얼 도전기에 나선다. 2018년 1월 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