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제작발표회 돌연 취소…내막엔 또, '화유기'

입력 2018-01-03 17:01  


tvN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이는 같은 날 '화유기' 낙상 사고 피해자 관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3일 tvN 측은 "4일 오후 2시 예정됐던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라며 "같은날 오후 1시 네이버 V라이브로 '윤식당2' 개업식 토크가 생중계된다"라고 밝혔다.

이 방송에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윤식당'의 경우 나영석 사단의 히트작 중 하나이며 올초 방영될 예능 기대작인 터라 돌연 취소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모두 '화유기' 탓으로 돌리고 있다.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2시에 '화유기' 촬영장에서 천장 조명을 설치하다 추락해 중상을 입은 스태프가 조합원으로 소속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발생 및 현장 조사 결과 및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화유기'의 제작환경 개선 및 제작 일정 재정비 등이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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