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알파룸까지 침실 4곳
‘춘천파크자이’는 7개동(최고 30층), 965가구 규모 대단지다. 주택형은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다. 전용면적별로는 △64㎡ 195가구 △74㎡ 218가구 △84㎡ 473가구 △101㎡ 76가구 △145㎡ 3가구다.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아파트는 방 세 칸과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하는 4베이 판상형 설계의 비중이 높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구조다. 전용 64㎡에도 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4베이 설계를 적용한다. 모든 주택형에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배치하는 것도 특징이다.
전용 74㎡A형은 안방 드레스룸이 웬만한 대형 아파트보다 넓게 설계했다. 확장 옵션을 선택하면 면적은 더욱 늘어난다. ‘ㄱ’자 구조를 활용해 안쪽 깊은 곳엔 계절의류를 보관할 수 있다. 드레스룸 한쪽엔 습기 조절과 환기를 위해 창호를 설치한다.
전용 84㎡A형 역시 여러 가지 확장 옵션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게 가능하다. 주방 옆 알파룸까지 침실을 4곳으로 쓰거나 벽을 터서 주방과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다. 대형 팬트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주택형부터는 주방 상판을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마감한다. 하이막스(인조대리석)보다 오염에 강하고 내구도가 높은 자재다.
탑상형인 전용 84㎡C는 거실 개방감이 높은 구조다. 주방을 안쪽으로 깊숙하게 배치해 싱크대가 너저분해지더라도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다. 다용도실은 계절 창고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거실과 이어진다.
아이디어 상품도 곳곳에 배치한다. 화장실과 발코니에 스프레이건이 있어 틈날 때마다 물청소를 할 수 있다. 화장대 조명은 미용실처럼 거울 윤곽을 따라 세로로 설치한다. 고른 화장이 가능하도록 얼굴에 그늘을 만들지 않는 배치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준용 GS건설 분양소장은 “‘자이’ 브랜드에 걸맞게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며 “설계에 있어서도 동일 면적의 다른 아파트보다 넓고 쾌적한 구조가 나오도록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남춘천역 인근인 퇴계동 636에 마련한다. 청약은 오는 9일(특별공급) 시작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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