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자산이 7조6911억원, 2조53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1년 전에 비해 1조1294억원, 4433억원 늘어난 규모다. 총 연금자산 규모는 10조2242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연금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2010년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랩어카운트(개인자산관리계좌)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랩’을 선보였다. 해외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연금 수익 흐름도 양호하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최근 1년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퇴직연금 수익률은 1.80%, 2.92%, 2.53%다. DC형과 IRP는 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3분기 연속 수익률 1위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호조로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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