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대표는 30년 넘게 SK그룹에서 근무하면서 SK네트웍스, SK C&C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각자 대표로, 그룹 내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영업을 포함한 사업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에스엠코어의 각자 대표 체재로의 변환을 통해 본격 시너지 강화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임 대표 선임을 통해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주요계열사와의 연관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에스엠코어 본사로 출근하며 업무파악 중에 있다"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코어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코어의 올해 매출을 지난해의 두 배 규모인 1000억원 선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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