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만에 1만명 돌파… 국민은행 '플레이 에셋' 돌풍

입력 2018-01-05 19:09  

자산관리 수익률 랭킹 공개
대리급 5명이 서비스 개발



[ 이현일 기자 ] 국민은행이 고객들의 투자와 자산관리에 게임 형식을 접목한 서비스 ‘플레이 에셋’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작년 11월16일 출시한 플레이 에셋 서비스 참여자가 50여 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뱅킹 앱(응용프로그램)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참여자의 펀드, 예·적금 등의 자산을 운용해 얻은 수익률을 일정 기간 비교해 1등부터 꼴찌까지 순위를 공개한다. 참여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투자한 상품을 볼 수 있어 수익률 1등이 투자한 펀드에 따라서 투자할 수 있고 어떤 상품이 최근 높은 수익률을 내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날 현재 1위는 ‘물맨’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참여자로 수익률 15.82%를 기록하고 있다. ‘물맨’은 작년 12월23일부터 현재까지 ‘KB코스닥 150 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 AE 임’에 72.1%, ‘KB코스닥 150 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 CE 적’에 27.9%의 자산을 배분해 이 같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2위와 3위는 각각 ‘사반율’과 ‘빠베삐뽀뿌’라는 닉네임을 쓰는 참여자로 수익률은 각각 13.58%와 12.67%이다.

이 서비스는 대리급 행원 다섯 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스쿼드’ 팀이 개발했다. 팀원 중 가장 선임인 입사 10년차 직원이 팀장이다. 스쿼드는 국민은행이 차장급 이하 젊은 직원들을 주축으로 벤처기업을 벤치마킹해 만든 조직이다.

국민은행은 이들을 소속 부서에서 독립시켜 별도 공간에서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하게 하는 등 자율성을 보장해줬다. 팀장을 맡은 민경미 대리는 “젊은 감각으로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고 서류 결재 등 절차도 생략해 속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