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가 소식] "현장 티켓 있나요" 뮤지컬 '광화문연가' 꽃중년 현장구매율 이례적

입력 2018-01-08 15:04  

외국인, 자녀와 함께 온 부모, 광화문 나들이 나온 시민들 문의 잇달아
꽃 중년을 위한 특별 혜택… 4565할인 진행




뮤지컬<광화문 연가>(제작: CJ E&M,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가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말연시 가장 주목 받은 공연임을 증명하듯 매회 현장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뮤지컬<광화문연가>가 공연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는 연일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이 뒤섞인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 넓은 관객들이 티켓을 구매하는 모습에 인터파크 현장 티켓운영 관계자는 ‘<광화문연가>는 매회 현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들, 자녀를 위한 티켓 구매하러 왔다가 같이 관람하는 부모, 길을 가다 현수막을 보고 들어오는 시민들 등 관객층도 다양하다. 타 뮤지컬도 간혹 현장판매가 있지만 매회 이렇게 많은 금액이 판매되진 않는다’라며 이례적인 사례라 얘기했다.

공연을 관람한 20~30대 관객들은 “80년대부터 17년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뮤지컬이에요. 부모님과 봤는데 연말에 정말 좋은 공연이었어요.”(sky***), “40대부터 50대 분들과 함께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는데 의외로 구성력이나 기획 출연진 감동 모두 훌륭했습니다.”(kwa***), “이문세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가 아니라도 귀에 익숙한 이영훈의 아름다운 음악과 그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가 만나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질 수 있었던 뮤지컬.”(you***), “부모님께서 정말정말정말 좋아하셨어요. 저는 잘 모르는 노래도 많았지만… 연말연시 부모님께 효도하기 좋은 공연이에요”(ksj***) 등 뜨거운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40~50대 관객들은 “그 시대를 살았던 나에게 옛 시간을 추억하기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cry***), “이 뮤지컬 보고 울 아들 이제 뮤지컬만 보러 다니겠다고 하네”(qja***), “50대에 익숙한 단어이면서 노래들도 익숙한 멜로디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감동 있는 무대였습니다.”(bsh***), “1980년대, 1990년대로의 추억 여행을 갔다 온 아름다운 공연. 내년에도 다시 보고싶은 뮤지컬입니다.”(neo***) 등 아낌없는 호평을 전했다.

뮤지컬<광화문 연가>는 지난 10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1위 석권을 시작으로 예매처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지컬<광화문 연가>는 꽃중년을 위한 혜택으로 4565할인(VIP/R석 30%, S/A/B석 40%, 본인 한정)을 진행한다.

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최초로 공동 제작한 뮤지컬<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오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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