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대통령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했다.
칼둔 청장은 아부다비의 국영 투자공사 CEO와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고 임종석 실장이 지난달 9일 대통령 특사로 UAE 왕세제를 접견했을 때 배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칼둔 청장의 방한 일정 중 임종석 실장이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는 비공개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으로 정치권에서의 UAE 의혹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자유한국당의 잇단 UAE 의혹 제기 관련 "지켜야 할 국익도 내팽개치면서 오발탄인지 자충수인지 천지분간도 못하는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청와대는 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임종석 실장이 UAE를 방문한 배경 등에 대한 진상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진 허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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