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옛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굴지의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는 지난해 9월 말까지 1년 동안 3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도보다 73.2% 늘어난 실적이다. 9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매출은 1137억원으로 같은 기간 22.7% 증가했다.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의 모태는 일본 나니와산소와 합작으로 1973년 설립한 한국액산이다. 1980년 10월 미국 에어프로덕츠앤드케미컬즈(APCI)와의 자본 및 기술 합작에 따라 1984년 1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갱신 등록했다.
2016년 8월 산업가스 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어프로덕츠코리아를 설립하고 상호를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로 변경했다. 시화와 반월 등지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평택 공장의 2단계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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