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나래바 방문 연예인 60~70명…이서진, 야관문주 비우고 실려가"

입력 2018-01-10 14:34   수정 2018-01-10 17:49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래바' 단골손님을 공개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로 북티크에서 박나래의 첫 번째 에세이 '웰컴 나래바!-놀아라 내일이 없는 것처럼'(이하 웰컴 나래바)의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나래는 "장도연, 김지민, 김영희, 개그우먼들이 정말 많이왔다. 개그맨들은 거의 알아서 안온다고 한다"고 단골손님 리스트를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손님에 대해 박나래는 "박보검, 김수현이다. 정말 초대하고 싶다. 그동안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나갔다. 김수현 소속사 사장님을 뵀는데 알고 계시더라. 말씀을 아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래바에 한 60명~70명 정도 오신 것 같다. 고정이 많으니까 우리는"이라며 "가장 탑스타로는 이서진씨다. 오셔가지고 왜이렇게 안주가 늦게 나오냐고 말씀하셨다. 앉은 자리에서 야관문주를 한 통 다 비우고 가셨다. 투덜대셨는데 다 드셨다. 결국 실려가시면서 다시는 안 오겠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의 팬이 아니더라도 TV를 통해 '나래바'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한 미지의 '나래바'.이 책은 박나래의 은밀한 아지트 나래바는 어떻게 만들어 졌고 단골 손님은 누구인지,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고, 어떤 술을 마시는지 미쳐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나래바의 모든것을 전격 공개한다.

또 긴 무명시절을 지나 국내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 중 한 명이 되기까지 유별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은 이 책을 덮을 때 쯤 나래바에서 한바탕 놀다가는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

이 책은 지난 22일 출간된 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쇄본이 일주일만에 매진됐고 현재 3쇄본이 서점에 판매 중이다.

박나래는 오는 2월3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팬사인회를 진행, 애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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