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인턴기자 리포트] 더치페이라니요? 깔끔한 N빵이죠!

입력 2018-01-10 18:28  

부장님만 모르는…


“네가 (신용카드) 긁고 단톡방에 계좌 올려.” “얼마 보내면 돼? N빵 금액 알려줘.”

2030세대는 요즘 계산대 앞에서 ‘N빵’을 외친다. 쉽게 말하면 ‘더치페이(각자 내기)’다. 그러나 N빵에는 기존 ‘구질구질하다’는 느낌이 없다. 예전에는 딱 떨어지지 않는 금액을 맞추기 위해 지폐나 동전을 꺼내야 했지만 이제는 이 같은 번거로운 일이 필요없어서다. 최근 보편화된 간편 계좌이체 앱을 비롯한 핀테크 기술이 2030세대의 결제 풍속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N빵 앱’은 ‘토스’와 ‘카카오페이 송금’이다. 이 같은 앱을 사용하면 공인인증서나 기타 복잡한 절차 없이 터치 한 번만으로 송금 및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올해 1월 기준 토스 가입자 수는 700여만 명. 이 가운데 2030 세대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2030세대는 N빵 문화가 단 한 명이 밥값을 모두 계산하는 기성세대의 방식보다 오히려 더욱 “정감 있다”고 설명한다. 대학생 서모씨(25)는 “지갑이 얇은 2030세대는 서로 돈이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나눠 내는 것”이라며 “여유 있는 사람이 다른 친구들 몰래 돈이 부족한 친구의 몫을 면제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정민/이건희 인턴기자 jungmin28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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