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훼미리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11일 “다음 달 중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원훼미리는 기존 최고 18층 3개 동 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288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3개 동 331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난 최대 40여 가구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2016년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16년 이 단지 리모델링 추진위가 밝힌 계획대로라면 리모델링 후 기존 전용면적 84㎡ 주택이 103㎡로 확장된다. 지하에 4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 기존 수용 규모는 지상·지하 195대였다. 내진과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한 공사도 이뤄진다.
조합 설립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12억 5000만 원, 12억 9000만 원, 13억 2000만 원 등에 여러 채가 거래됐다. H 공인 관계자는 “기존 274%인 용적률이 최고 300% 후반대로 높아지면서 일반분양분이 새로 생기게 돼 사업성이 좋은 편”이라며 “최근 호가는 12억 후반대에서 13억 초반대를 오간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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