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는 우이경전철 솔샘역과 맞닿아 있다. 가장 가까운 동(棟)은 걸어서 1분, 가장 먼 동도 걸어서 5~10분 내에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단지다.
2004년에 SK건설이 준공한 이 아파트는 3830가구, 47개동 규모 대단지다. 전용 59~114㎡로 구성돼 있다. 우이경전철 솔샘역을 이용하면 1호선 신설동역까지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도 가깝다. 삼각산초, 대일외고, 서경대 등이 주변에 있다.
4억원 대에 중형 평형에 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다. 전용 84㎡는 4억1000만~4억5000만 선에 호가로 나와있다. 같은 평형 4층이 지난 4일에 4억원에 팔렸다. 전용 59㎡는 3억5000만~3억8000만원 선을 호가한다. 지난 9일엔 3억5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단지명에도 명시돼 있듯 북한산과 가까워 녹지 시설이 풍부하고, 우이경전철이 뚫려 도심권 진입이 편리하다”며 “저렴한 가격에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 매수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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