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거래대금이 10조원을 재돌파,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로 장중 한때 4%까지 오르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2일 오후 2시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8포인트(1.72%) 뛴 867.19를 기록 중이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0조5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21일 기록한 역대 최대 거래대금이자 첫 10조원 돌파 당시(10조322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7분 15초 코스닥150선물 3월물이 전날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이드카 발동 시점부터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매도 호가 정지 2차례) 이후 처음이다. 매수 효가 정지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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