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앞서 2016년 기초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시는 전력자립도 84.6%,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9.45%로 신재생에너지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운영 확대, 가정 및 공동주택 LED 등기구 보급,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 에너지 절약·효율화 사업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및 민간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 안산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도로변·육교 등을 활용한 실속형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도 추진했다.
시화 MTV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안산 플러스에너지센터 조성으로 안산 특화형 에너지 체험·홍보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이밖에 대부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 시화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대부도 분산형그리드 사업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가구 1발전소 운영이나 안산시민햇빛발전소처럼, 시민과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확대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원전1기를 안산에서 줄이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8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국제 컨퍼런스 개최 예정과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선도사업, 안산스마트허브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현장형 연료전지 설치 사업 등 미래지향적 에너지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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