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 팬젠 빈혈치료제, 말레이시아 허가 기대 등

입력 2018-01-14 15:41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치료 기술 수출
게임빌, 1월 신작 사전서비스서 좋은 결과



◆장동우-팬젠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과 CHO(중국 햄스터 난소) 세포에 특화된 단백질 발현 기술을 기반으로 한 EPO(빈혈), FactorVIII(혈우병)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1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제품 이플렉스는 만성신부전 빈혈 치료제 ‘PDA10’에 대해 임상 3상이 종료됐다. 국영 제약사인 말레이시아 CCM사와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해 말레이시아의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가 완료된 뒤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귀-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12월 임상1상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 항체신약 HL161의 사업권을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5억250만달러(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 항체신약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만성 혈소판 감소증, 시신경척수염, 루프스신염, 다발신경병증 같은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기술 수출의 구체적 내용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3000만달러(약 320억원)를 비롯해 5년에 걸쳐 연구비 2000만달러(약 210억원)를 받는다. 임상 단계별로 4억5250만달러(약 4900억원) 마일스톤은 별도다. 로이반트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전역에 걸쳐 독점 생산과 판권을 획득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목표가로 5만원을, 손절가는 2만8000원을 제시한다,

◆나영호 - 게임빌

게임빌의 급격한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로얄블러드’라는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가 부메랑이 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아키에이지 비긴즈 성과가 예상보다 부진하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이미 4분기 부진한 실적은 상당 부분 반영됐다. 1월에 내놓은 신작이 사전 서비스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어 현 구간에서 손절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게임빌의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과 중장기 콘텐츠 기업의 적정 가치를 감안하면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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