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발표된다. 국가통계국은 18일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을 공개한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폐막한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 연설을 통해 지난해 중국의 GDP 증가율이 6.9%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8%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게 된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달(6.1%)보다는 증가폭이 소폭 둔화한 것이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역시 전달(10.2%)에 비해선 소폭 줄어든 수치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12월보다 7.1% 늘었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신규 주택가격도 내놓는다. 15일엔 상무부가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을 발표한다.
화타이증권은 “기업 실적 개선이 증시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경제성장률이 뒷받침되면서 올해 증시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상하이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함에 따라 단기적인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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