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판매 실적이 6604대로 2016년(5206대) 대비 26.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이자 기존 목표인 6500대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60가 연간 155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9월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뒤 판매 호조세는 이어지는 추세다.
플래그십(최상위) 라인업인 90 클러스터 또한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밖에 세단 S90과 대형 SUV인 XC90이 각각 1377대, 1066대 팔렸다.
회사 측은 최신 반자율주행기술과 다양한 편의 장치가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브랜드 역량 강화에 주력했었다”며 “올해는 신차 출시와 네트워크 확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올 2분기 소형 SUV XC40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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