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21일 올림픽 개최지역인 강원도에 입성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이와 같은 도내 성화봉송 일정을 설명했다.
철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전역을 달리며 지역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세계에 알린다.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최북단 지역에서는 평화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자전거 봉송을 펼친다.
이들 지역은 휴전선과 맞닿아 있어 평화의 염원이 가장 가까운 곳이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 현장도 찾는다.
춘천에서는 열기구를 활용한 봉송을 하고, 횡성에서는 추억의 산물인 소달구지가 불꽃을 옮긴다. 동해에서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열차로 봉송한다.
정선에서는 레일바이크와 짚 와이어를, 강릉에서는 리컴번트 자전거(누워서 타는 자전거)를 활용한 이색봉송도 눈에 띈다.
성화는 속초 대포항과 양양 낙산사, 홍천 수타사를 비롯해 원주지역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소금강 출렁다리를 건넌다.
영월 한반도지형, 태백산 국립공원, 삼척 대금굴과 환선굴 등도 찾아 강원도가 자랑하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소개한다.
성화봉송단은 818.6㎞(도보 349.4㎞·차량 469.2㎞)를 주자 1211명과 함께 달리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의미를 실현한다.
배우 장근석과 영화배우 성룡, 전 피겨선수이자 도 홍보대사인 안도 미키, 일본 아이돌 가수 보이즈 앤 맨 등 국경을 넘어 세계 다양한 유명인들도 참여한다.
이밖에 희소병에 걸린 아이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어머니, 올림픽 자원봉사자, 요리사, 마라톤 애호가, 교사, 소방관, 체육회 원로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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