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빈은 물, 가스, 증기 등의 유체가 가지는 에너지를 기계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회전기관이다. 회전체의 원주에 여러 개의 깃(blade)과 날개를 심고, 거기에 증기 또는 가스를 내뿜어 고속회전시키는 기계로 자동차 비행기 등 이동수단 및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최근 국내외 발전소의 노후화에 따라 유지보수 및 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계에선 발전소에서 얻어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전성 상태 예측·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윤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가 스스로 발전소의 다양한 터빈을 관찰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해 터빈에서 발생하는 오정렬, 마찰 불량 등을 점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해당 분야의 최고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TIE)’에 게재됐다. 윤 교수는 “이 기술은 풍력발전기 등 청정에너지 발전 분야, 산업용 로봇 등의 회전체 시스템 분야에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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