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LG 그램, 31시간 연속 사용… 방전 걱정없는 초경량 노트북

입력 2018-01-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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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14~2016년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2017년에는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는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8년에도 다시 한 번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 그램은 배터리 용량이 72와트(Wh)로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13.3인치 제품 기준 최대 31시간(자사 측정)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30분이다. 밖에서 사용할 때 배터리가 방전될까봐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는 파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추가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달 수 있다. 노트북 기본 저장공간을 다 채우면 기존 파일을 지우거나 외장 저장장치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LG 그램은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MIL-STD)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하며 경량 노트북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LG 그램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무게는 기존과 비슷하다. 13.3인치 제품은 965g으로 기존 제품보다 25g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밖에도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전원 버튼을 누르면 로그인까지 한꺼번에 이뤄져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휴대폰 급속충전 기능이 있어 최신 스마트폰인 ‘LG V30’을 다섯 번 정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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