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는 김홍택 홍익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제50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한양대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노트르담대 대학원 공학석사, 사우스다코타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홍익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수 로이킴의 부친이며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토목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했으며 우리의 삶과 밀접한 분야”라며 “최근 기상이변과 지진 발생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한 토목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건설산업을 개척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토목공학의 학술과 기술 발전을 위해 창립돼 현재 2만6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 학술단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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