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차관급 '평창실무회담'…올림픽 협의 마무리할 듯

입력 2018-01-16 08:48   수정 2018-01-18 08:13

한반도기 사용 여부 등 협의 할 듯
이후 20일 IOC와 협의 마무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을 연다.

남북은 이날 열리는 실무회담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무회담에서는 북한 방문단의 방남 경로, 체류비 부담 원칙, 개회식 공동입장 여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 따로 실무접촉에서 협의가 이뤄진 예술단 파견을 제외한 모든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이 파견할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참관단 등 400∼500명 규모 방문단이 어떤 경로로 들어올지 관심이다. 우리 정부는 상징성을 고려해 육로 방남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회식 공동입장이나 단일팀 구성, 한반도기 사용여부, 북한 선수단 규모 및 명칭 등은 남북 실무회담 조율을 거쳐 20일 IOC와의 논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기 사용에 대해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에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개막식 때 공동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되겠다"고 말했다.

북한 방문단의 체류비 부담 원칙도 정해져야 한다. 선수단 체류비는 IOC가, 나머지 방문단의 체류비는 우리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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