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교신도시 내 ‘e편한세상광교’는 광교신도시를 대표하는 아파트다. 신도시 한가운데 들어선 데다 테크노밸리 등과 가까운 직장·주거 근접 단지여서다.
2012년 대림산업이 지은 이 단지는 최고 39층, 22개 동 규모다. 1,970가구가 입주한 대단지다. 전용면적 100~187㎡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건물의 밀도를 나타내는 건폐율은 22%로 낮은 편이다. 그만큼 단지 안에 정원과 산책로 등 입주민이 휴식을 즐길 공간이 많다. 주변엔 광교역사공원 중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모두 있는 게 특징이다. 광교테크노밸리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경기도청 신청사가 2020년 준공된다. 청사 앞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있어 분당과 서울 강남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에선 200m 거리다.
주변 개발도 활발하다. 호수변에서 수원컨벤션센터와 갤러리아백화점이 2019년 준공된다. 광교법조타운 역시 같은 해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101.94㎡ 30층 매물은 이달 8억 63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실거래가보다 4000만 원가량 올랐다. 반면 전용 120.76㎡ 주택형은 지난해 상반기 시세와 비슷한 8억 4800만 원에 거래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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