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관하는 세종S씨어터의 실험적 무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인프라 구축
혜택은 키우고 편리함은 더한 2018-19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 18일부터 판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세종문화회관은 2018-19 세종시즌을 맞아 올해 총 56개 517회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세종시즌의 특징은 ▲다양하고 특별한 공연으로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연중 프로그램화 ▲세계를 이끄는 명품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클래식 빅 콘서트 ▲연극·뮤지컬 강화해 프로그램의 대중성을 확보 ▲새로 개관하는 세종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실험적인 무대와 더불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인프라 구축 ▲한국 현대미술과 해외 명화를 고루 만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5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9개의 서울시예술단의 주요 공연과 함께 서울뮤직위크로 꾸며지는 야외축제와 전시 등 세종문화회관 내·외 전 공간에서 개관 40주년 기념 페스티벌 <세종 아트 페스타>를 선보인다.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서울시오페라단이 함께하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 (5.12~13 대극장)>, 제임스전이 안무를 맡은 서울시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카르멘 (5.9~10, 대극장)>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세종 포에버 (5.11~12, 체임버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 (5.15, 대극장)> 등이 공연된다. 야외무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월드뮤직 페스티벌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5.11~13)>이 개최된다. 또한 개관 40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으로 마련된 <뮤직 오브 앤드류 로이드 웨버 - 더 콘서트(5.3~6, 대극장)>, <디즈니 인 콘서트(5.19~20, 대극장)>, 제레미 필셀(Jeremy Filsell)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9.1, 대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라 바야데르 (11.1~4, 대극장)>도 공연되어 연중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명품 아티스트의 클래식 빅 콘서트도 개관 40주년을 맞이해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채운다. 5월에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Roberto Alagna)가 함께하는 <디바 & 디보(Diva & Divo) 콘서트 (5.31, 대극장)>가 무대에 오르고, 11월에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카리스마 넘치는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에프(Valery Gergiev)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하는 <게르기예프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1.22 대극장)>이 관객을 찾는다. 서울시오페라단이 공연하는 오페라 <투란도트 (4.26~29, 대극장)>에서는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한윤석과 박지응이 칼라프 역을 맡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부른다.
올해 세종시즌은 연극·뮤지컬 레퍼토리를 보강해 보다 프로그램의 대중성을 확보하도록 구성했다. 우선 서울시극단은 2017년 연극평론가협회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창작극 <옥상밭 고추는 왜 (4.12~22, M씨어터)>가 앙코르 무대로 돌아왔으며, 하반기에는 김은성 작가와 부새롬 연출 콤비가 기대되는 창작극 <그 개(10.05~21, M씨어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작가상에 노미네이트된 오리라 작가의 극본에 대중음악계의 대부로 불리는 작곡가 김형석의 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5.4~27 M씨어터)>를 한진섭 단장의 연출로 공연하고, 하반기에는 고선웅 극본, 연출의 뮤지컬 <원더풀 라이프(가제, 12.15~12.30, 대극장>를 선보인다.
또한 외부 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발굴, 유치하여 세종문화회관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확대한다.
세종문화회관 뒤편 지하에 공사 중인 가변형 블랙박스 극장은 세종S씨어터로 극장명을 정하고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약 300석의 좌석을 여러 형태로 배치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더욱 다양한 복합장르 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2018-19 세종시즌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패키지 티켓은 ▲세종시즌 전체 작품 중 3개의 공연을 랜덤(무작위)으로 추천하는 ‘시크릿 패키지’와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 관람하면 좋을 공연을 묶은 ‘토요 마스터 패키지’, ▲개관 4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추천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패키지’가 새롭게 도입되었다. ▲관객이 원하는 대로 작품을 선택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높은 ‘내 맘대로 패키지’ ▲세종문화회관의 9개의 예술단별로 엄선한 1년간의 레퍼토리를 5만원에 관람할 수 있어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예술단 모아보기 패키지’ ▲4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 청소년 관객에게 인기가 많은 ‘키즈 패키지도’ 계속 판매한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을 떠올릴때 예술이 먼저 떠오르면 좋겠다"면서 "시민지향적 콘텐츠를 줄이진 않지만 본격 예술작품 집중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남북예술단 초청 공연 여부 관련 질문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바는 없지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 내부적으로 점검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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