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린아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603억원, 매출액은 7.7% 늘어난 3조9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할인점 부문이 전문점과 함께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은 신선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은 20% 수준을 이어갔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효율이 상승하고 광고수입 등의 부차적 이익이 발생하면서 연간 손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면세부문 이관과 중국 사업 종료로 손실 축소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를 제외하고 전 법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이마트24의 예상 영업손실은 약 440억원으로, 올해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마트는 전문점을 통한 자체 컨텐츠와 출점 동력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물류 선제 투자로 온라인 식품 시장에 대한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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