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롯데케미칼 허수영 부회장 승진

입력 2018-01-17 19:40  

미국법인 대표에 50세 황진구


[ 류시훈 기자 ] 롯데그룹은 17일 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어 허수영 화학부문(BU)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했다고 발표했다. 허 BU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유통, 호텔·서비스, 식품 등 다른 세 개 BU장들과 직급을 맞췄다.

허 부회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롯데는 최근 화학 계열사들이 좋은 실적을 올려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인 LC USA 신임 대표로는 전무로 승진한 황진구 프로젝트담당이 선임됐다. 1995년 입사한 황 신임 대표는 연구, 생산, 신규사업 개발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올해 50세인 황 전무를 미국 법인 대표로 선임한 것은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LC USA는 미국 화학사 액시올과 합작해 연산 100만t 규모의 에탄 크래커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단독으로 연산 70만t 규모 에틸렌글리콜 공장도 건설 중이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씨텍 대표로는 전명진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외국인 임원도 두 명 늘었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의 휴메이르 이잣 법인장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고,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 상장으로 신규 투자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롯데의 외국인 임원은 여덟 명이 됐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