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기업인 씨앤지하이테크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렸다.
17일 씨앤지하이테크는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청약에서 625.64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25만7600주)에 1억6116만4900주의 신청이 들어왔다. 청약증거금은 1조2893억원이 들어왔다.
씨앤지하이테크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의 최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49.23대 1이었다. 일반 투자자들이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있고, 공모가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는 보고 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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