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휘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제8회 ‘독도학술상’ 수상자로 박현진 연세대 법학연구원 연구원(63·왼쪽 첫 번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 독도 주권에 관한 국제법적 연구를 집약한 845쪽 분량의 학술서 독도 영토주권 연구를 비롯해 각종 저서와 논문을 발표, 한국의 독도 영유권 논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도 수호 활동을 활발히 펼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독도사랑상’은 김은희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교사(40·두 번째)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돌아갔다. 김 교사는 초등학생용 독도 학습 부교재 집필에 참여하고, ‘스토리텔링 독도 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등 독도 교육에 힘써 왔다. 반크는 다양한 독도 홍보 자료를 제작해 해외에 배포하고 독도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단체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상은 독도 연구 및 독도 관련 단체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마련됐다.
‘독도학술상’은 독도 관련 연구 성과가 뛰어난 학자에게 수여되며, ‘독도사랑상’은 독도 수호에 활발한 활동을 한 인사 및 단체에 주어진다.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세 번째)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독도 연구와 수호 활동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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