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으면서 다른 지역 전지훈련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문했거나 방문 예정인 체육인은 29개 종목 647개 팀, 1만6000여명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체육인들은 고흥과 광양, 진도, 순천, 영광, 구례, 목포 등지에서 현재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다.
종목은 야구와 축구, 육상, 태권도 순이다. 전남을 가장 많이 찾은 체육인은 서울시와 경기도, 광주광역시 소속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39종목 1682팀이 전남지역에서 동계훈련을 가져 237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데는 따뜻한 기후와 적절한 일사량, 바람이 적은 자연환경,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등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해남의 펜싱과 여수의 요트, 목포와 보성의 축구, 나주의 사이클 등 시군별 특화종목과 연계한 맞춤형 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주요 종목별 스토브리그 개최, 야구, 농구, 축구 등 학교체육 주말 리그전 등이 열려 유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지훈련팀 유치는 전남의 스포츠 관광산업 발전과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지훈련 팀 인맥 관리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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