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펀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KTB투자증권 등 증권사 2곳과 은행 5곳에서 판매됐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보통 5영업일간만 자금을 받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설정액 1000억을 넘은 경우는 매우 드물고, 특히 해외투자 펀드로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목표전환형 펀드의 모펀드격인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 펀드는 지난해 5월 출시됐다. 15일 기준 누적수익률 22.47%, 펀드 순자산 4907억(목표전환형 1479억 포함)을 기록 중이다. 출시 8개월 만에 총 순자산 기준 업계 최대 4차산업관련 펀드로 성장했다.
지난해 KTB자산운용에서 출시한 3개의 4차산업 1등주 목표전환형 펀드 중 두 개는 목표수익률(누적 6%) 달성에 성공, 채권형으로 운용되고 있다. 나머지 한 개 펀드도 수익률 4.19%를 기록했다.
운용을 맡고 있는 멀티에셋본부 권정훈 본부장은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4차산업 관련 글로벌 IT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성장성을 충분히 보유한 종목의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타 펀드와 차별화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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