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신임 사장의 임명 이유에 대해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재정관리국장 등을 역임한 재정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등 여러 기관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해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다른 기관과 업무 협의·조정 능력도 뛰어나다”며 “향후 기재부·한국은행·외교부 등과 원만한 업무협조를 통해 한국조폐공사의 조직혁신·신사업 발굴 등 경영 혁신을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신임 사장은 순천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왔다. 옛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팀장, 성과관리제도팀장을 거쳐 기재부 재정정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등을 지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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