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판교신도시 '무서운 막내' 알파리움

입력 2018-01-19 15:11   수정 2018-0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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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인사이트 알파돔시티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판교알파리움’은 경기 성남시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파트다.판교 중심상업지역 복합역세권 개발지구(알파돔시티)의 배후 주거단지이기 때문이다. 첨단 업무시설인 알파돔시티와 붙어 있는 직주근접 단지라는 얘기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이지만 주거동과 상업동이 분리돼 있다. 단지 내 상가를 이용하는 외부인 때문에 입주민이 겪는 불편이 적다는 얘기다. 2015년 말 준공돼 판교역 일대에서는 가장 새 아파트다. 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규모다. 총 921가구(전용 96~203㎡)로 이뤄져 있다.

판교의 대표적 직주근접 단지로 통한다. 단지 앞 라스트리트 건물엔 삼성물산과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제2·3판교테크노밸리 조성과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알파돔시티 투자 등 주변 개발은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백현동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1·2단지 가운데 1단지의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대로변 소음이 적어서다. 2단지는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IC)과 가깝다. 배정된 신백현초교가 단지에서 도보 15분 거리로 다소 먼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단지 안에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고 모자이크파크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화랑공원과 판교테크노공원으로 이어져 아이들이 뛰놀 만한 녹지가 많은 게 장점이다. 현대백화점이 가깝고 이곳엔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많다. 판교역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가장 최근 실거래는 이달 이뤄졌다. 2단지 전용 96㎡가 12억5000만원에 팔렸다. 전용 129㎡는 13억~1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판교역금강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한두 달 사이 매수를 문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라면서 “개발 호재로 집값이 더욱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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