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는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 ‘어웨이(AWAY)’ 기반의 헤드유닛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그린카 차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와 그린카는 2016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 어웨이를 장착한 차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용자들의 호평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3000대의 차량에 장착할 예정이다.
어웨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사용자 경험(UI), 방대한 지역정보(POI)와 연계되고 음성인식 목적지 검색이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 네이버뮤직/오디오클립 등을 비롯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로그인을 통해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 뮤직에 저장해 둔 플레이리스트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향후 어웨이의 서비스/미디어/하드웨어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AWAY가 적용된 일반 이용자 대상의 애프터마켓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해 8~10월까지 어웨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73.6%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72.3%는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은 음성 인식 서비스, 정확한 내비게이션, 무료 이용이 가능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그린카에 장착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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