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양양군 소재 낙산사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템플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0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축 본점에 모인 국내 체류 외국인 30여명은 1층 로비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관에서 가상현실(VR) 봅슬레이와 컬링 등을 체험한 후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했다.
평창에 도착한 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베뉴투어(경기장 사전 관람 프로그램)에서는 스키점프대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 시설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
이어 양양으로 자리를 옮긴 외국인 참가자들은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 및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낙산사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예불 및 108 배 체험, 발우공양, 단주 만들기 등을 통해 소중한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며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뱅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지난 2011년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매년 전국 123 개 사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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