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장수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가 모델 장윤주를 필두로 전문가(이은주 교수, 안인숙 원장, 한수민 원장, 박정인 에디터), MC군단(위키미키 김도연, 모델 문가비, 김수미)을 꾸리고 '상식의 뷰티, 뷰티의 상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돌아온다.
2006년 첫 방송된 '겟잇뷰티'는 초대 진행자 배우 공현주를 시작으로 모델 박둘선, 배우 유진, 유인나, 이하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아이콘들이 메인 MC를 맡아왔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장윤주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부를 전했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죠. 많은 뷰티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는데 '겟잇뷰티'는 역사가 있어요.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방법을 찾는 뷰티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정말 설레요.(웃음)"
이날 자리한 유희경CP는 장윤주와 긴 인연을 소개하며, 고민없이 그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장윤주 씨는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이라' 때 인연이 닿아 오랜 기간 알고 지냈죠.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고민없이 장윤주 씨가 떠올랐어요. 내·외면, 철학까지 건강하신 분입니다."
'겟잇뷰티 2018'은 크게 4개의 코너로 진행된다. 먼저 '믿고 걸러 쓰는 겟뷰 추천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뷰라벨'(Beaty-Life Balance) 코너에서는 과학적인 분석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아이템을 추천한다.
1회에서는 국내 유통되는 수분크림 1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의 성분과 기능을 지닌 수분크림을 선정할 예정이다.
'꿀팁을 삽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뷰티 꿀팁 콜라보레이션' 코너에서는 매회 테마를 선정해서 재야의 숨은 뷰티 고수들의 참신한 꿀팁 영상을 공개 모집하고, '뷰티 인플루언서'(Beaty influencer) 3인이 시청자와의 꿀팁 콜라보를 통해 색다른 콘텐츠를 완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꿀팁 영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라라 리뷰' 코너에서는 매주 신상 뷰티 키워드를 선정해, SNS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하며 각기 다른 시각으로 신상 뷰티 제품을 리뷰한다.
여기에 장윤주의 제안으로 '이너뷰티' 코너도 신설됐다.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까지 채워주기 위해서 뭔가가 필요했어요. '이너뷰티'(Inner beaty)는 어려운게 아니에요.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도 있고, 산책이나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는 일상 생활의 한 면모를 이 코너에 넣었죠."
또 유CP는 '겟잇뷰티 2018'은 무협찬 원칙을 지켜 코너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윤주 군단 역시 이 원칙에 대해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뷰라벨' 코너는 무협찬으로 진행됩니다. 이 코너는 정말 어떠한 협찬도 없습니다. 정직함을 기반으로 공신력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출연진의 얼굴을 담보로, '겟잇뷰티'를 걸고 믿고 쓸 수 있는 깐깐한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윤주 군단은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도 내세웠다.
"시청률 3%가 넘으면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방송할게요."
글=김현진 /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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