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7예정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광진구는 지난 5일 자양7예정구역에 대해 재건축 정비사업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냈다. 공람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다. 이 구역은 자양동 464의 40 일대 4만4187㎡를 아우른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2006년 3월 재건축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그간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진척이 빨라졌다. 지난 2일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한 변경 조치계획안을 광진구청에 제출했다.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과 주관 소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등을 통과하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공람중인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엔 최고 25층 이하 총 930가구가 들어선다. 60㎡ 이하 468가구, 60~85㎡ 431가구 등이다. 전체의 약 97%를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한다.
지난해 공람공고 이후 용도지역 비율과 도로·공원 조성 계획 등 일부 내용이 변경했다. 기존엔 예정구역의 대부분을 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차지했지만 이번에 7층이하 규정을 적용받지 않도록 바뀌었다. 공공청사 계획도 신설됐다. 자양동 462의20 일대 약 700㎡ 부지에 도시재생센터를 건립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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