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리눅스 재단 ‘네트워킹’ 프로젝트 창립 멤버로 참여

입력 2018-01-24 10:10  

'오픈 소스' 방식 '5G 서비스 설계도' 제작 주도
5G 가상화 · 자동화 기술 진화 방향 제시



SK텔레콤이 전세계 유력 이동통신사가 함께하는 리눅스 재단 산하 ‘네트워킹(Networki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픈 소스 개량과 5G(세대) 인프라나 서비스 조기 개발에 역할은 한다.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은 24일(한국시간)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제조사 및 ICT 업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젝트의 발족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해당 프로젝트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버라이즌(Verizon), AT&T, 차이나모바일, 보다폰(Vodafone), 오렌지(Orange) 등도 포함됐다.

‘네트워킹’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 산하 다양한 기술 그룹을 하나로 모은다. 5G 및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통합 ‘오픈 소스’를 만들고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 소스’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나 핵심 기술을 누구나 개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사의 기술을 모아 오픈 소스를 지속적으로 개량한다. 참여사나 개발자들은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5G 핵심기술 및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참여사들간 5G 기술이나 서비스 교류도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5G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킹’ 프로젝트는 이 서비스 구현에 필수인 가상화, 자동화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에서 5G와 가상화 기술 등이 최종적으로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항해사 역할을 맡는다.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리눅스 재단의 오픈 소스 개발 상황, 활용 방법 등을 전달한다.

특히 SK텔레콤은 국제표준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 LTE 교환기 · IMS(IP Multimedia System) 교환기 가상화 기술을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리눅스 재단은 2000년 오픈 소스인 리눅스(Linux)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에 따르면 전세계 80% 이상의 스마트폰, 75% 이상의 클라우드 플랫폼,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가 오픈 소스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